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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새벽묵상 "택하심을 받은 자들의 증거" "Evidence of the Elect" (살전/1Thess 1:1-10)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한나는 그녀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 엘가나가 있었지만,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에 가서 눈물로 자녀를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서원 기도를 했고, 하나님은 그녀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사무엘입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한대로 사무엘이 젖을 떼자 엘리제사장에게 맡겨 성막에서 자라나게 합니다. 3~5살 나이의 아이를 떠나 보내는 한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상상해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데살로니가교회가 바로 한나의 사무엘과 같은 교회입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지역을 전도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마게도냐 지역으로 건너오기를 원하는 사람의 환상을 보여주심으로 빌립보지역(루디아 전도, 빌립보 간수 전도)으로 가서 전도를 하게 합니다. 성공적인 빌립보 전도를 마친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 지역으로 향합니다. 늘 그렇듯이 회당을 중심으로 전도했지만, 유대인들 보다는 이방인 개종자가 훨씬 많았습니다. 데살로니가 전도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누가는 사도행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행 17:4)

하지만 바울이 사역한지 겨우 3~4주 밖에 안된 시점에 바울과 일행을 시기한 유대인들은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그들이 머무는 집의 주인인 야손을 고발하지만 보석금을 내고 사건이 마무리됩니다.

이에 형제들이 바울과 그 일행을 밤에 베뢰아로 보내지만, 유대인 무리들이 그곳까지 따라와 방해를 하자 바울은 디모데, 실라와 헤어져 아덴(아테네)을 거쳐 고린도에서 전도를 합니다.

그리고 고린도에서 디모데와 실라를 만나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개척 후3~4주 밖에 목회를 못한 갓난 아기와 같은 교회를 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역자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그래서 저는 바울에게 데살로니가교회는 한나에게 사무엘과 같은 교회라고 표현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데살로니가교회는 사무엘처럼 너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디모데와 실라를 통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 사도 바울은 기쁨에 겨우 붓을 들고 편지를 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데살로니가전서, 곧 사도 바울의 가장 처음으로 기록한 서신(A.D.51년 가을경)인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도시의 원래 이름은 온천이라는 의미의 델마Therma 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마게도냐 대왕 빌립Philips의 딸의 이름이 데살로니가Thessalonica인데, 마게도냐 지역의 왕인 안티파텔Antipater의 아들 카산델Cassander과 결혼을 하면서, 그가 도시의 이름을 아내 이름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대단한 아내 사랑입니다!

좀더 신빙성 있는 주장은 빌립 대왕이 이 지역을 정복한 후에 딸의 이름으로 불렀다는 이야기입니다.

여하튼 데살로니가 도시는 매우 인구도 많고 번화한 도시였으며, 로마에서 동방으로 향하는 유명한 에그나티안 도로Egnatian Way가 지나는 요충지입니다.

문안 인사와 감사 (1-4절)

바울은 매우 간단하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보통 그의 서신서에는 나 사도 바울 이라는 관용구가 들어가는데, 이곳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을 이미 사도로 인정하고 있음에 대한 반증입니다. 또한 사도는 디모데와 실루아노를 같은 발신자로 기록하는 겸손함도 보입니다.

실루아노는 실라의 로마식 이름입니다. 실라는 히브리식 이름인데, 사도행전에서만 실라로 등장합니다.

바울이 전한 인사말인 은혜는Χάρις카리스아름다움, 매력, 우아함 등의 뜻을 갖는 심미적 용어로 헬라식 인사말이고, 평강은εἰρήνη에이레네통일되었다, 연합되었다라는 의미를 갖는 히브리식 인사입니다. 샬롬인 것입니다.

바울과 동역자들은 항상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4절) 데살로니가 교회로 인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택하심을 알 수 있을까요?

그들의 삶에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의 역사(행위),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믿음은 구체적인 행위로 나타나야 합니다. 또한 예수의 사랑이 있는 자는 반드시 타인을 위한 희생과 수고를 행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자입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택하심, 곧 구원의 증거가 됩니다.

데살로니가 전도와 그 반응에 대한 회상 (5-10절)

바울은 이제 데살로니가 교회에 전도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들의 신앙에 대하여 칭찬합니다.

복음 전도는 말과 능력과 성령, 큰 확신(5절)으로 이루어집니다. 바울과 동역자들은 그렇게 전도했고,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이미 알고 있는 바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고, 사역자들과 주님을 본 받는 자가 되었고, 아름다운 그들의 소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뿐 아니라 각처에 퍼져 본이 되었습니다(6-8절).

이 모든 전도 과정과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회심은 전 지역에 소문이 나서, 다른 사람들이 바울과 동역자들에게 다시 알려줄 정도입니다. 참으로 은혜로운 이야기(9-10절)입니다.

어떻게 단 3주, 길어야 4주 밖에 목회를 못한 교회가 이런 모습을 가질 수 있을까요?

30년도 아니고, 3년도 아닌 고작 3주로? 목회 현장에 있는 목회자로서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앞서 인용했던 사무엘 같은 경우에는 한나가 품에서 가르치고 키운 시간은 고작 3~5년 입니다. 그런데 그는 평생을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자로 쓰임을 받습니다. 어떻게 3년이 평생에 영향을 미칠까요?

우리가 깨닫는 진리는 가정이든 목회든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가정 역시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피하기 위한 핑계거리를 제공하는 외침이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이고, 신앙의 고백입니다.

내가 잠도 못 자며, 피곤하도록 애를 써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없다면 이 부분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7:1-2)



 

Paul, Silas and Timothy,

To the church of the Thessalonians in God the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Grace and peace to you.


2 We always thank God for all of you and continually mention you in our prayers. 3 We remember before our God and Father your work produced by faith, your labor prompted by love, and your endurance inspired by hope in our Lord Jesus Christ.


4 For we know, brothers and sisters loved by God, that he has chosen you, 5 because our gospel came to you not simply with words but also with power, with the Holy Spirit and deep conviction. You know how we lived among you for your sake. 6 You became imitators of us and of the Lord, for you welcomed the message in the midst of severe suffering with the joy given by the Holy Spirit. 7 And so you became a model to all the believers in Macedonia and Achaia. 8 The Lord’s message rang out from you not only in Macedonia and Achaia—your faith in God has become known everywhere. Therefore we do not need to say anything about it, 9 for they themselves report what kind of reception you gave us. They tell how you turned to God from idols to serve the living and true God, 10 and to wait for his Son from heaven, whom he raised from the dead—Jesus, who rescues us from the coming wr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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