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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새벽묵상 "사역자의 탄식과 하나님의 위로" / "Minister's Sigh and God's Comfort" (렘/Jer 45:1-5)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2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3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4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하늘에 아버지 날 주관 하소서 …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 성령의 기름 부으소서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 내 잔을 채워주소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찬양의 가사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시인의 마음이 세상에 가득한 불의로 인하여 마음이 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의에 굶주린 자의 탄식을 주께서 들으시고 그 마음을 고치신다는 소망의 찬양입니다. 이 찬양의 가사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사 61:1)

그리고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이루어진 말씀이고, 보혜사 성령의 사역으로 사도들과 우리들을 통해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약속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가난과 마음 상함과 포로 됨과 갇힘이 있음을 전제로 하는 말씀입니다. 물론 이것은 영적으로 사탄과 죽음의 권세에 포로 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음의 권세가 들어 온 인생은 영적이든 실제적인 삶이든, 가난과 불공평, 불의와 어떤 형태로든지의 억압이 있습니다.

바룩의 탄식 (1-3절)

오늘 본문에도 탄식하는 자가 나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개인비서이자 서기관인 바룩입니다.

바룩Baruch ברוך 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축복 받은 입니다. 그는 예레미야와 함께 고난을 받았으며,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 번이나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동족들의 반응을 목격했고, 그들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말씀대로 유대와 예루살렘에 멸망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신탁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바룩에게 임합니다. 때는 여호야김 4년(B.C.605)으로 애굽 바로느고와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갈그미스 전투The Battle of Carchemish 가 벌어진 중요한 해입니다.

바룩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예레미야가 불러준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여호야김 왕이 불로 태워버린 사건이 있은 전후에 이 신탁의 말씀이 임했던 것입니다.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렘 45:3)

예레미야와 동역하는 바룩의 탄식입니다. 사역하는 당사자가 힘든 것은 말할 것 없지만, 옆에서 돕는 동역자의 수고는 또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어쩌보면 좀 더 힘들 수 있는 것이 옆에서 돕는 동역자입니다.

전면적으로 나서지도 않으면서 사역자와 동일한 무게의 부담과 괴로움을 경험합니다.

혹자는 바룩이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직을 구했다든지, 높은 관직을 구하다 실망했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는데, 유대 백성들이 전혀 들을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와 자신을 잡아 죽이려는 상황에 너무도 좌절하고 절망감을 느끼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사역자나 그를 돕는 동역자들에게도 낙심과 절망이 찾아 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자칫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짧은 한 구절에 화, 고통, 슬픔, 탄식, 피곤, 평안 없음으로 바룩의 심리 상태를 묘사합니다. 본문에 나타난 바룩의 상태는 우울증 초기 증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응답 (4-5절)

이러한 바룩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입니다. 선택한 백성인 유다와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에 임박한 진노의 심판에 대해서 괴로워하는 바룩에게 하나님은 첫 번째로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 하십니다.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 하겠거늘(4절) 은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그 주권이 미치는 범위가 온 우주적임을 말씀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인정하는 것이 주는 유익은 아무리 세상이 잘못 가는 것 같고, 불안하고, 불의로 말미암아 속이 상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흐르고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마음에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속상하지만 그래도 절망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도의 생명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말씀 하십니다.

네가 너를 위하여 큰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5a절) 라고 말씀 하십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는 스스로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메시지성경) 고 번역했습니다. 아마도 바룩은 자신의 동족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모든 육체들에게 재난을 내리실 수 밖에 없습니다.

쓸데없는 헛된 기대는 바룩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이미 심판의 도끼가 나무 앞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룩의 생명을 보호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시드기야 왕에게 들어가 담판을 지어 구덩이에서 예레미야를 구한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임한 하나님의 신탁(렘 39:15-18)과 동일합니다.

이방인 에벳멜렉과 유대인 바룩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 중에도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비록 모든 상황이 잿빛 같을지라도, 그루터기와 같은 존재인 이방인 에벳멜렉과 유대인 바룩과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존재하고, 하나님은 그러한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실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바룩은 실망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합니다!

5절의 말씀을 쉽게 번역하면 네가 하는 일이 네 자신을 위해 하느냐? 입니다. 매슬로의 욕구단계 Maslow's hierarchy of needs 에 의하며 인간의 최종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alization입니다.

하지만 성도들, 사역자들의 최종욕구가 자아실현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사역을 하고, 무엇 때문에 교회를 출석하며, 무엇 때문에 봉사를 합니까?

만일 자아실현, 인정 받는 것이 나의 삶과 봉사에 최종 목표라면, 바룩처럼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이루기를 원하는 자는 불의한 세상 때문에 잠시 주저앉을 수는 있지만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습니다.

이 세대의 바룩이여!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위하여 달려 갑시다!



 


1 When Baruch son of Neriah wrote on a scroll the words Jeremiah the prophet dictated in the fourth year of Jehoiakim son of Josiah king of Judah, Jeremiah said this to Baruch: 2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o you, Baruch: 3 You said, ‘Woe to me! The Lord has added sorrow to my pain; I am worn out with groaning and find no rest.’ 4 But the Lord has told me to say to you, ‘This is what the Lord says: I will overthrow what I have built and uproot what I have planted, throughout the earth. 5 Should you then seek great things for yourself? Do not seek them. For I will bring disaster on all people, declares the Lord, but wherever you go I will let you escape with your life.’”



Lord who heals those who are broken heart, manage me Heavenly Father.

Hungry and thirsty for righteousness, anoint the Holy Spirit.

Hungry and thirsty for righteousness, fill my cup

It is the lyrics of my favorite praise. It seems like the heart of the poet broken by the injustice that filled the world. It is a praise of hope that the Lord will hear the sigh of those who are hungry for righteousness and heal their hearts. The lyrics of this praise are quoted from the prophet Isaiah.


The Spirit of the Sovereign LORD is on me, because the LORD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bind up the broken-hearted, to proclaim freedom for the captives and release from darkness for the prisoners. (Isaiah 61:1)

And these words come true by the incarnation of Jesus Christ, and are promises that continue to be fulfilled by the apostles and us through the work of the Comforter, the Holy Spirit. This is the premise that there are poverty, broken heart, captivity, and confinement in our lives. Of course, this also means spiritual captivity to Satan and the power of death. The life in which the power of death through sin came into existence, whether spiritual or physical life, is full of poverty, injustice, unrighteousness, and oppression in some form.


Baruch's sigh (verses 1-3) In today's scripture, there is also a person who sigh. It is Baruch, the personal secretary and scribe of the prophet Jeremiah.

The meaning of the name Baruch ברוך is blessed. He suffered with Jeremiah, and he wrote the words of God dictated by Jeremiah twice. In addition, he witnessed the reaction of his people to the word of God being spoken, and he had seen destruction approaching Judea and Jerusalem according to the Words because of their disobedience.

God's oracle came to Baruch through Jeremiah. It was the fourth year of Jehoiakim (B.C. 605), an important year for the Battle of Carchemish between Pharaohnego of Egypt and Nebuchadnezzar of Babylon.

Baruch personally, perhaps this oracle came about the incident that King Jehoiakim burned the scroll with fire, containing the words Jeremiah dictated.


You said, Woe to me! The LORD has added sorrow to my pain;

I am worn out with groaning and find no rest. (Jeremiah 45:3)

This is Baruch's sigh of co-worker with Jeremiah. Without saying, the person working in the ministry is difficult, but the labor of a co-worker helping by the side is another kind of thing. Perhaps a little more difficult is the co-worker who helps by the side.

The co-worker experience the same weight of burden and pain as the minister, without even being in front.

Some interpret Baruch as seeking a prophetic position like Jeremiah or disappointment in seeking a higher position, but personally I don't think so. He felt the weight of God's word being proclaimed, but it seems like that the Jewish people don't even think to listen to it at all, rather he was so frustrated and desperate at the situation where people were trying to kill him and the prophet who preached the God’s words.

The lesson learned here is that discouragement and despair come to the minister and to those who help him. It could also lead to depression. In this one short passage, described Baruch's state of mind with anger, pain, sadness, sighing, tiredness, and no peace. Baruch's condition in this scripture seems like an early stage of depression.


God's Response (verses 4-5) God's words came to this Baruch. God speaks of God's sovereignty first to Baruch, who is struggling with the imminent judgment of wrath to the chosen people, Judah and the holy city of Jerusalem

I will overthrow what I have built and uproot what I have planted, throughout the land (verse 4).

God says that God has sovereignty, and that sovereignty extends to the whole universe.


The benefit of trusting and acknowledging God's sovereignty is that no matter what the world seems to go wrong, uneasy, and hurt by injustice, we can find peace in our heart by believing that it is flowing in the providence of God in the time of God. It's upset, but don't despair.

Second, speaks of God who protects the lives of Saints.

God says, Should you then seek great things for yourself? Seek them not (verse 5a). Pastor Eugene Peterson translated it, saying, "Don't make grand plans for yourself" (Message Bible). Perhaps Baruch expected his people to repent and turn back when God's Word was proclaimed.

However, God has no choice but to bring disaster on all disobedient flesh.

Useless vain expectations make Baruch more difficult. The ax of judgment has already been placed in front of the tree.

But God promises to protect Baruch's life. This is the same as the oracle of God (Jer. 39:15-18) that came to Ebed-melech the Cushite who entered King Zedekiah and talked to rescue Jeremiah from the pit.

The word of God to Ebed-melech the Gentile and Baruch the Jew is a message of hope even in despair.

It is a message that even though all the circumstances may look gray, there are people of God, such as Ebed-melech the Gentile and Baruch the Jews, who are like stumps, and God will protect His people, and through them, God will establish the kingdom of God. So Baruch should not be disappointed, but be strong!


The words of verse 5 can be translated to “What you are doing is for yourself?” It is based on Maslow's hierarchy of needs, and the final human desire is self-actualization.

However, the ultimate desire of the saints and ministers should not be self-actualization.

What makes you minister, what makes you attend church, and what makes you serve?

If self-actualization and recognition are the ultimate goal of my life and service, I may put myself to the test like Baruch.

However, those who acknowledge God's sovereignty, who place their hope in God, and those who only want to fulfill the will of God, can tumble down for a while for unrighteous world, but they will rise up and run again.

Baruch of this generation! Let's rise again and run for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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