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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새벽묵상 "개척자" / "Pioneer" (롬/Rom 15:14-21)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또는 채웠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지난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 행사에서 낭독한 광복회 회장의 기념사가 한국 사회에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한국 사회의 지도자들이 미래에 대한 소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과거사에만 집착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현대사에서 민족적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지나온 부모세대와 그 이전세대는 현재의 대한민국 역사의 개척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격동의 역사 속에서는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확연하게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대한민국은 21세기 10대 강대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 세대는 대한민국 역사의 개척자들이 이루어 놓은 것들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혜택을 누리는 자로서 이제 우리는 개척자들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분석하고, 잘한 것은 계속 본받고 유지하며, 잘못된 것은 수정하고 정정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꿈꿔야 할 것입니다.

이승만이든 김구든 그들은 모두 한국현대사의 개척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을 통하여 역사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꾸 과거를 오늘 나의 입장에서만 재단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그의 모든 것을 부정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해체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 일일까요?

우리는 개척자들의 고뇌와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의 수고에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미국 서부 지역을 관광하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서부시대 개척자들이 이런 곳을 말 타고 마차 끌고 다니면서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단 말이지?! 추위와 더위, 막막함과 두려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땅을 밟으며 불투명한 미래와 맞서 싸웠을 개척자들과 그들의 그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원주민 문제는 분명히 잘못한 부분입니다!)

오늘 본문은 복음의 개척자인 바울이 로마서를 마무리하는 결론 부분의 시작입니다. 이미 두 번의 축도 (5-6절, 13절)가 있어서 충분히 편지를 마무리할 수 있지만, 바울은 다시 다른 서신에 비해서 긴 마무리 글을 시작합니다. 로마서 전체 결론부에 해당하는 오늘 본문의 중요함에 대해서 선교사이자 교수인 최종상 박사는 로마서 전체 신학을 열어주는 해석학적 열쇠로 보아야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아마도 선교사답게 로마교회에 대한 목회학적인 접근에서 나온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왜 이런 편지를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자신이 개척하지 않은 교회 교인들에게 썼을까? 하는 질문의 접근 말입니다.

14-16절 사도 바울의 자의식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성도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이기에 바울은 다정하게 내 형제들아 라고 부릅니다. 교회에서는 형제 자매 만큼 귀한 호칭은 없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인들의 신앙적인 성숙함을 인정합니다. 아마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서 직접 로마 교인의 수준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보낸 이유는 15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15a절) 복음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정리해줌으로 그들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유대인 비유대인간의 긴장이 있었기에 그에 대한 교훈의 목적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은혜, 곧 이방인의 사도의 권위(15b-16절)로 로마 교인들에게 편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6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자의식, 곧 정체성을 구약의 제사제도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자신의 역할은 이방인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 제사장이 되어 이방인을 제물로 드릴 수 있도록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는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방인 사도로서 정체성은 21절에서 이사야의 예언(사 52:15)을 인용하며 더욱 확고히 합니다. 복음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확신합니다.

17-21절 바울의 사역과 목회 철학

바울은 누구보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할 것이 많이 있지만, 자신을 통하여 (도구처럼 사용하여) 하신 일만 말하기로 다짐합니다.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18절) 라는 표현은 아마도 로마에서 활동한 베드로를 의식하는 표현으로 보여집니다. 톰 라이트 Tom Wright

바울은 요령껏 말을 줄이면서 다른 사람도 일해 왔다는 사실을 아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바울은 다른 사람이 한 일에 대해 주제넘게 말하지 않고 자신의 자격을 설명한다.

라고 이 부분을 해석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렇게 로마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가고자 하는 이유가 결코 베드로나 다른 사역자들이 이루어 놓은 것을 폄하하고, 차지하려는 욕심에 의한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19절에서 그는 자신의 모든 사역이 인간적인 일이 아닌 말과 행위(사역자 순종), 표적과 기사(성령의 역사하심), 성령의 능력(근원적)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협력 사역임을 밝힙니다.

20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목회철학을 밝힙니다. 그것은 이미 복음이 자리 잡은 곳에는 결코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철학입니다. 이러한 목회철학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사 52:15)을 밑바당으로 한 자의식, 곧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음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목회철학이나 사역자로서 확고한 소명의식은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한 상가 빌딩 안에 각 층에 서로 다른 교회가 몇 개씩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또한 선교지에서도 선교사님들의 한 숨이 각 교단 별로, 심지어 같은 교단에서 서로 모르고 같은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역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이며, 사역자들 사이에 쓸데없는 경쟁을 부추기는 구조적인 악입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은 왜 이러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위배되는 로마교회를 그토록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바울에게 로마 교회를 거점으로 서바나(스패인)로 가려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 이방인 선교의 중요함을 피력하고, 로마 교인들의 도움을 얻고자 했던 것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내일 본문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오늘 이라는 시간의 개척자입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지만, 바울과 같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오늘을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하여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고,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개척자입니다. 

 

14 I myself am convinced, my brothers and sisters, that you yourselves are full of goodness, filled with knowledge and competent to instruct one another. 15 Yet I have written you quite boldly on some points to remind you of them again, because of the grace God gave me 16 to be a minister of Christ Jesus to the Gentiles. He gave me the priestly duty of proclaiming the gospel of God, so that the Gentiles might become an offering acceptable to Go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17 Therefore I glory in Christ Jesus in my service to God. 18 I will not venture to speak of anything except what Christ has accomplished through me in leading the Gentiles to obey God by what I have said and done— 19 by the power of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 So from Jerusalem all the way around to Illyricum, I have fully proclaimed the gospel of Christ. 20 It has always been my ambition to preach the gospel where Christ was not known, so that I would not be building on someone else’s foundation. 21 Rather, as it is written:


“Those who were not told about him will see, and those who have not heard will understand.”


On August 15th, a commemoration message from the chairman of the Liberation Society at the 75th anniversary of Liberation Day, caused conflict in Korean society. Personally, I am really worried that the leaders of Korea seem to be obsessed with the past rather than presenting their hopes and visions for the future.

Korea was in a whirlwind of national history in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and modern history. And the generation of our parents and the generation before are the pioneers of the current Korean history. I am confident that it would have been difficult to clearly distinguish who is an ally and who is an enemy in such turbulent period.

In any case, Korea has become one of the 10 greatest power in the 21st century. And it would be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present generation is enjoying the benefits of what the pioneers of Korean history have achieved. As those who enjoy these benefits, now have to analyze the pioneers' good and bad things, continue to keep what they did well, and correct what was wrong, and proceed for the better future.

Rhee Sungman or Kim Koo, they were all pioneers of modern history of Korea. Also, we should acknowledge God's providence in history through them. It's foolish to keep trying to judge the past only from my standpoint today.

For example, it is necessary to evaluate accurately former President Park Chung-hee's good and bad things historically, but is it really necessary to dismantle Gyeongbu Expressway by denying all of him?

We should strive to understand the afflictions and difficulties of the pioneers, and to pay tribute to their hard work.

I used to think about it when I tour the western United States. Western pioneers made today’s America by riding horses and carriages in these places, right?! I applaud the pioneers and their spirits who might have fought against the opaque future, the cold and heat, the frustration and the fear as they tread the unknown land they've never been to!

(Of course the Native American issue is definitely wrong!)


Today's scripture is the beginning of the concluding the book of Romans by Paul, the pioneer of the gospel. There are already two benedictions (verses 5-6, 13), so it is enough to close the letter, but Paul begins again the longer writing, compared to other letters. The importance of today's scripture, which is the conclusion of the entire Roman book, Dr. Choi Jong-sang, a missionary and professor, expressed that it should be viewed as a hermeneutic key that opens the whole theology of Romans.

Perhaps, it is an interpretation from a pastoral approach to the Roman Church, as a missionary. It is the approach to the question, “Why did Paul wrote this letter to the church members he never met and had not planted?


Verses 14-16 Self-consciousness of the apostle Paul They are saints that he never met before, but because they are brothers in Jesus Christ, Paul lovingly calls them My Brothers. There is no other title in the church as precious as brothers and sisters. Paul acknowledges the religious maturity of the Romans. Perhaps through Priscilla and Aquila, he had experienced the level of a Roman congregation. Nevertheless, the reason the apostle Paul wrote the letter to the Romans is well explained in verse 15.

As if to remind you of them again (verse 15a), he wanted to reiterate the true meaning of the Gospel and make their faith more mature. Of course, there was the purpose of the lesson for tension between non-Jews and messianic Jews.

Paul could write to the Romans because the grace God gave him to be a minister of Christ Jesus to the Gentiles (verses 15b-16). In verse 16 Paul explains his self-consciousness, identity, by comparing it to the Old Testament priesthood.

His role is to be the worker of Christ Jesus for the Gentiles, to become a priest and to sanctify the Gentiles with the Holy Spirit so that they can be sacrificed. This identity of Gentile’s apostle is further strengthened by quoting Isaiah's prophecy (Isaiah 52:15) in verse 21. He was convinced that it is his role to preach to the Gentiles who have neither heard nor seen the Gospel.


Verses 17-21 Paul's Ministry and Pastoral Philosophy Paul has more to boast about God's work in Christ Jesus than anyone else, but he is determined to speak only of what God did through him (using himself as an instrument). The expression I will not venture to speak of anything except (v. 18) is probably seen as a conscious expression of Peter, who was active in Rome. Tom Wright interpreted this part as follow,


Paul is very clearly aware of the fact that others have also been working,

while shunning his words. Paul just explains his qualifications without presumptuous

talk about what others have done.

Paul is saying that the reason he wants to go to the Roman church is not because of his desire to disparage nor take possession of what Peter or other ministers have done.

In verse 19, he reveals that all his ministry is not human, but God's cooperative ministry consisting of words and deeds (the obedience of the minister), signs and miracles (work of the Holy Spirit), and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fundamental).

In verse 20 Paul reveals his philosophy of ministry. It is the philosophy of never preaching the Gospel where the Gospel is already preached. This philosophy of ministry comes from self-consciousness based on the prophecy of Isaiah (Isaiah 52:15), that is, the conviction of being called as an apostle of the Gentiles.

Paul's pastoral philosophy and a firm sense of calling as a minister are a part that Korean church pastors should follow. It is very unfortunate that there are several different churches on each floor in a shopping mall building. Not only that, even in the mission field, there are cases that each denomination, even in the same denomination, sends missionaries to the same area without knowing each other. This is a very inefficient ministry and is a structural evil that promotes useless competition among ministers.


Then, why did the apostle Paul want to preach the Gospel by visiting Roman churches that are contrary to his pastoral philosophy? That is because Paul had a desire to go to Savannah (Spain) based on the Roman church. In the process, he tried to express the importance of missionary to the Gentiles and to seek help from the Romans. More details will be discussed in the scripture of tomorrow.


We are all pioneers of today. It is a new area that no one has been to, but as we live today with the spirit of a pioneer like Paul, those who have not told about Him will see, and those who have not heard will understand, through us. We are all pioneers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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