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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새벽묵상 "아디아포라 ἀδιάφορα"[1]/"Adiaphora" (롬/Rom 14:1-12)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미국에 이민 와서 처음 동네 마트를 가보고 마트의 규모와 진열된 다양한 물건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한동안은 마트 구경가는 것이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특이한 물건을 발견 했습니다.

소금이든 고기든 상관없이 코셔kosher 라고 상표에 적혀 있는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유대인들의 정결법에 맞게 처리된 음식을 표시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제기된 로마 교회의 문제는 바로 코셔와 상관이 있습니다.

앞서서 세상과 교회의 관계를 다루던 바울은 14:1-15:6 에 이르기까지 다시 교회 내 성도들간의 관계와 관련된 한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그것은 비판(1절), 업신여김(3a절), 비판(판단)(3b절) 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통해서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로마 교회에 존재하는 문제는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서 서로가 서로를 비판하고 업신여기고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1절에서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으라 고 시작합니다. 바울은 하나의 긴 주제로 시작한 14:1-15:6 의 교훈을 받으라 로 시작하고 받으라(15:7) 는 명령으로 마무리 합니다. 문제에 대한 결론적인 권면인 받으라 는 상대방을 우리의 교제권과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도록 환영한다는 의미입니다.

받아들인다는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먼저 천국에 가서 우리를 영접(요 14:3)하겠다는 약속을 하실 때 사용한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말한 강한 자와 약한 자는 누구일까요? 또한 믿음이 약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연약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는 찰스 크랜필드Charles Cranfield의 말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의 믿음이 어떤 것들을 하도록 허용하는 확신의 약함”이다.

유혹에 쉽게 정복당하는 취약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주저함과 망설임으로 가득 차 있는

민감한 그리스도인을 그려 보아야 한다. 약한 자에게 부족한 것은 자제력이 아니라 양심의 자유다

결국 본문의 내용(2절)을 잘 살펴보면 믿음이 연약한 자는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는 유대 기독교인을, 믿음이 강한 자는 아무 음식이나 먹는 이방인 기독교인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유대 기독교인과 이방인 기독교인 사이의 갈등의 예로 먹는 음식의 문제와 어떤 날 (절기)을 지키는 문제를 들어 설명합니다. 사실 이 두 가지 문제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 짓는 가장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만, 여전히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는 유대인들과 그런 것에 전혀 거리낌 없는 이방인들 간에 당연히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출처가 우상숭배를 한 것이 분명한 고기를 먹는 문제는 유대 기독교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고전 8장)에서 이미 겪은 바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강한 자나 약한 자나 서로를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고 서로 인정하라는 권면을 합니다.

서로가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이 그를 있는 그대로 받으셨기 때문입니다(3절).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을 본받아 서로 서로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현대 교회에도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를 각자의 입장과 논리로 비판하거나 업신여기는 것은 결코 성도의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으신다면 우리 역시 그리해야 합니다. 단 이것은 죄의 문제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죄인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시지만, 회개할 때 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이 그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4절).

타인의 자녀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적어도 자녀들에 대한 각 부모의 권위는 서로가 인정해야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자녀에 대해서 서로가 두려움 없이 비판하고, 업신여기는 것(경멸하는 것)은 소유주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죄악입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심판대에 우리 모두가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10절).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남을 비판하는 그대로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마 7:2)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더 나아가 마지막 때에 우리가 우리 입으로 자신의 죄악을 자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항상 타인의 연약함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재판관이 아닌 피고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다루는 문제가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이고, 어떤 행동을 하든지 그 중심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 행위는 문제 될 것이 없음을 주장(6-9절)합니다. 우리가 주 안에만 있다면 우리의 행동은 자유롭습니다!

현대 교회는 많은 비본질적인 문제인 아디아포라 로 분열과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세례를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감독교회가 좋은지 장로 교회가 좋은 지와 같은 신학적인 아디아포라와

성도의 삶에 더 가까운 문제들인 화장품, 보석, 그리고 술과 담배의 문제 등등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누려야 합니다. 동시에 그 자유함이 연약한 성도로 하여금 시험에 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말처럼 서로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성숙해져 갈수록 나 중심의 신앙이 아닌, 연약한 지체들을 향한 배려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어거스틴이 했다고 알려진 교훈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우리 삶의 지표로 삼는다면 많은 불필요한 갈등을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관용)를, 모든 일에는 자비(사랑)를

In essentials, unity; in non-essentials, liberty; in all things, charity

Aurelius Augustinus Hipponensis

[1] 헬라어로 무관심한 것, 어떻든 상관없는 일 이라는 의미. 원래는 스토아학파에 의해 형성된 개념으로 선도, 악도 아니고, 명령 받지도 않고, 금지되지도 않은 것.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신학적으로 본질적이지 않은 논쟁거리에 대해서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1 Accept the one whose faith is weak, without quarreling over disputable matters. 2 One person’s faith allows them to eat anything, but another, whose faith is weak, eats only vegetables. 3 The one who eats everything must not treat with contempt the one who does not, and the one who does not eat everything must not judge the one who does, for God has accepted them. 4 Who are you to judge someone else’s servant? To their own master, servants stand or fall. And they will stand, for the Lord is able to make them stand.


5 One person considers one day more sacred than another; another considers every day alike. Each of them should be fully convinced in their own mind. 6 Whoever regards one day as special does so to the Lord. Whoever eats meat does so to the Lord, for they give thanks to God; and whoever abstains does so to the Lord and gives thanks to God. 7 For none of us lives for ourselves alone, and none of us dies for ourselves alone. 8 If we live, we live for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for the Lord. So, whether we live or die, we belong to the Lord. 9 For this very reason, Christ died and returned to life so that he might be the Lord of both the dead and the living.


10 You, then, why do you judge your brother or sister? Or why do you treat them with contempt? For we will all stand before God’s judgment seat. 11 It is written:


“‘As surely as I live,’ says the Lord,

‘every knee will bow before me;

    every tongue will acknowledge God.’”


12 So then, each of us will give an account of ourselves to God.


When I immigrated to the States and went to the local market, I was shocked at the size of the market and the variety of items that it sold. For a while, going to the market was fun. Within all those items at the market, I found a unique item. I found multiple items with the label kosher on it. So I was curious and searched the word kosher and found out that it is food that has been processed according to the Jewish food laws. The issue that we see with the Roman church in today’s scripture is related to kosher.


Paul who previously dealt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ld and the church, from 14:1 to 15:6, Paul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mbers of the church. We can speculate what the issue was from these negative words: quarreling (verse 1), contempt (verses 3a), judge (verse 3b). The issue that the Roman Church had wa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rong and the weak; they would quarrel with one another, have contempt, and judge one another. 

And that is why Paul starts in verse 1 with Accept the one whose faith is weak. So Paul starts off his writing on this issue with accept in the beginning and ends in 15:7 with accept as well. When he says “Accept”, it means to welcome another person into our hearts and have fellowship. 

Accept is also what Jesus said when he promised us that he will first go to heaven and accept us. 


Then who is the strong and the weak that Paul is talking about? And what does it mean for the faith to be weak? The weak faith here is not related to knowing Jesus. John Stott quotes Charles Cranfield and says this. 


It is a ‘weakness in assurance that one’s faith permits one to do certain things’. So if we are trying to picture a weaker brother or sister, we must not envisage a vulnerable Christian easily overcome by temptation, but a sensitive Christian full of indecision and scruples.


Ultimately, when you look at verse 2, those with weak faith are the Jewish Christians who eat according to Jewish customs and those with strong faith are the gentile Christians who eat anything. 

Paul gave us an example of the conflict between  Jewish Christians and the Gentile Christians but explaining the issue with food and the observance of certain days. In fact, these two issues are the most distinctive ones between Jews and gentiles.


The Jews and the Gentiles can’t help it but have conflict because the Jews on one side  believe in Jesus Christ and yet do not eat any pork and celebrate the Sabbath  while the gentiles are free from those restrictions.

Apostle Paul already experienced a similar issue with the church in Corinth (Corinthians 8)

Apostle Paul encourages that whether one is weak or strong, we shouldn’t judge others and to accept one another.

The reasons why we should do so are as follows.


First, God has accepted us just as we are (verse 3). 

Therefore believers should want to be like God and accept others. It is also important for today’s church. It is not the right attitude of a believer to criticize and judge others. If God accepts us just as we are, we need to also accept others just as they are. However, this is not applicable to the matter of sin. The Lord accepts sinners as they are but, it is time to repent.


Second, God is our master (verse 4)

There is nothing that hurts a parent more than someone else talking and judging the children of that parent. At the very least, we need to recognize the parents’ authority for each child. So if one is judging another person’s child, who is a servant of God, that is the same as challenging the authority of God. We need to keep in mind that this is a serious sin.


Third, we will all stand to be judged by God.

Jesus said For in the same way you judge others, you will be judged. Apostle Paul goes further and says that in the end times we will confess our sins with our mouths. We should always look at our own weaknesses before pointing out others' weaknesses. Because we are not judges but defendants.


Apostle Paul claims that as long as the love for Jesus exists in our hearts, there is nothing we need to really worry about (verses 6-9) When we are of the Lord, we feel free!


Today’s churches have experienced a lot of division and pain due to adiaphora, a number of non-essential problems: theological issues like how we should do baptism, whether we like Episcopal churches or Presbyterian churches and daily issues that revolve around cosmetics, jewels, alcohol, smoking. But we need to enjoy freedom that comes from the Lord. At the same time, that freedom cannot let other believers fall into temptation, which is why like Paul said, we need to accept each other just as we are. And as our faith becomes stronger, the strong will learn to help the weak. 

I would like to close this devotion with something that Augustine said. 

If we live life like this, we will get rid of a lot of unnecessary conflict. 


In essentials, unity; in non-essentials, liberty; in all things, charity


Aurelius Augustinus Hippo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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