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호기심 천국, 솔로몬의 선택 등 예능프로그램 작가인 김종철씨가 감독, 개봉한 영화 회복 Restoration (2009) 은 이스라엘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 즉 메시아닉쥬Messianic Jew 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과격한 유대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까지도 신앙을 지키는 유대 기독교인들의 삶을 차분하게 담아 낸 것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데이비드 오르티즈 목사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장막교회에서 35년 전 선교사로 파송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집으로 배달된 소포를 막내 아들 아미 오르티즈가 여는 순간 쾅 하고 터져버립니다. 유대 과격파 청년단체가 보낸 폭탄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아미는 살아났고, 지금도 데이비드 목사와 가족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개봉될 당시 메시아닉쥬는 일만 오천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고자 것이 바로 메시아닉쥬에 대한 것입니다.
바울은 1절에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라고 질문하고, 그럴 수 없느니라! 고 자문자답 합니다. 바울이 자주 사용하는 수사학의 방법입니다. 바울은 결코 그럴 수 없다고 강력하게 답변하고는 네 가지로 그 증거를 댑니다.
개인적인 증거 (1b절)
첫 번째로는 개인적인 증거입니다. 유대인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인 바울 자신이 바로 첫 번째 증거입니다. 유대인들과 같이 메시아닉쥬를 픽박했던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을 버리시지 않는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신학적인 증거 (2a절)
두 번째로는 신학적인 증거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전지하신 분이며, 구원 받을 자를 미리 알고 선택하시고, 예정하시는 주권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에는 실패나 후회하심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도 하나님의 모든 계획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적 증거 (2b-4절)
바울은 이제 성경에서 엘리야 선지자를 증거를 듭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1대 850으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대승을 거둡니다. 그러나 이세벨 여왕의 죽이겠다는 협박에 겁을 먹고 브엘세바로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 자신만 남았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죽기를 원한다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그를 어루만지시고 회복시켜 여호와의 산 호렙으로 보내신 후 그곳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왕상 19:18)
이것은 구약 성경의 가장 중요한 사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로 남은 자remnant 사상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역경과 위기 가운데에서도 반드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남은 자들을 남겨 놓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엘리야 시대에 남은 자 7000명은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이루기에 충분한 숫자의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사도 바울이 엘리야를 성경적인 증거로 든 이유도 사도 바울 자신도 비슷한 경험(고전 2:3)[1]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두려운 상황이어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약속은 실현됩니다. 사도 바울은 엘리야의 예를 들어 어느 시대든지 그루터기와 같은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을 성경적으로 증거합니다.
역사적 증거 (5-6절)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남은 자가 있음(5절)을 말합니다.
지금도 입니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율법이 아니고 행위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는 자들입니다.
7-8절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하나님의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 이스라엘이 구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구한 것은 장자의 축복이고, 구원이고 택함 받은 민족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7절의 남은 자는 앞선 남은 자와는 달리 부정적으로 사용된 표현입니다. 택함 받지 못한 남은 자를 말합니다. 그들은 우둔하여 졌습니다. 사도는 구약을 인용[2]하여 우둔한 자들에게 혼미[3]한 심령, 보지 못할 눈,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9-10절에서는 다윗의 시편을 인용[4]합니다. 그들의 밥상 이란 하나님이 유대인들에게 주신 축복, 곧 말씀을 맡은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폐쇄적, 독단적, 배타적으로 이방인들을 하나님의 기쁨의 식탁에서 걷어 차버립니다. 결과 축복은 오히려 저주(올무, 덫, 거치는 것, 보응)가 됩니다. 그들의 등은 무거운 죄짐으로 항상 굽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택하신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이자, 계획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진짜 기독교인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느 시대건 하나님을 진심을 사랑하는 그루터기와 같은 존재인 소위 남은 자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그들은 자신의 노력이나, 인격,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그렇지 않은 자들을 무시할 필요도, 반대로 세상에 기가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도 21세기의 남은 자로서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한 말씀을 전하고 지키는 임무를 완수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일어나 거울을 보십시오! 바로 그 사람이 21세기에 택함 받은 남은 자입니다!
[1]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고전 2:3) [2]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신 29:4)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사 29:10) [3] 카타뉘케오스, 영적인 졸음을 의미하고 침으로 찔러도 무감각한 상태를 말합니다. [4]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시 69:22-23)
1 I ask then: Did God reject his people? By no means! I am an Israelite myself, a descendant of Abraham, from the tribe of Benjamin. 2 God did not reject his people, whom he foreknew. Don’t you know what Scripture says in the passage about Elijah—how he appealed to God against Israel: 3 “Lord, they have killed your prophets and torn down your altars; I am the only one left, and they are trying to kill me”? 4 And what was God’s answer to him? “I have reserved for myself seven thousand who have not bowed the knee to Baal.” 5 So too, at the present time there is a remnant chosen by grace. 6 And if by grace, then it cannot be based on works; if it were, grace would no longer be grace.
7 What then? What the people of Israel sought so earnestly they did not obtain. The elect among them did, but the others were hardened, 8 as it is written:
“God gave them a spirit of stupor,
eyes that could not see
and ears that could not hear,
to this very day.”
9 And David says:
“May their table become a snare and a trap,
a stumbling block and a retribution for them.
10 May their eyes be darkened so they cannot see,
and their backs be bent forever.”
Jong Chul Kim, a writer for Korean variety shows such as “Curiosity Heaven” and “Decision of Solomon”, directed a movie called Restoration (2009) which is a documentary depicting the life of Jews who believed Jesus Christ, also known as Messianic Jews. The main point of the movie is how the Jewish Christians are keeping their faith while they are risking their lives. The main character of the movie, Pastor David Ortiz was sent off as a missionary from the Brooklyn Tabernacle Church 35 years ago. One day a package was delivered to their home and as soon as the youngest son Ami Ortiz opened the package, the package blew up. It was a bomb that was sent by the Jewish radical youth groups. By the grace of God, Ami survived and even now Pastor David and his family are spreading the gospel to the Jews. When the movie was released, reports say there were about fifteen thousand Messianic Jews.
In today’s scripture, Apostle Paul is talking about the Messianic Jews. Paul asks in verse 1, Did God reject his people? He answers himself, By no means! Paul asks these rhetoric questions a lot. Paul says definitely not and gives us 4 different proofs/
Personal Proof (verse 1b)
The first is personal proof. Paul himself is the first proof since he is a Jew and also a devout Christian. Paul, who used to persecute Messianic Jews with other Jews and then later became an apostle of Jesus Christ, is a definite proof that God did not forsake the chosen city of Israel.
Theological Proof (verse 2a)
The second is theological proof. Apostle Paul said God did not reject his people whom he foreknew. God is our all-knowing almighty God who have already chosen those who will receive salvation. Therefore there is no failure or regret with God’s decisions. The fact that he chose Israel is also in God’s plans.
Biblical Proof (verses 2b-4)
Paul gives an example of the prophet Elijah. At Mount Carmel, Elijah by himself had to go against 850 prophets of Baal and Asherah, and rose victorious. However the queen of Jezebel threatens to kill Elijah and Elijah becomes scared and ran away to Beersheba. He came under a broom bush and prayed for God to take his life because Elijah thought he was the only righteous one left. Then God sent an angel to Elijah to restore him and is sent to Mount Sinai. There he hears God’s voice:
Yet I have reserved seven thousand in Israel, all whose knees have not bowed to Baal, and every mouth that has not kissed him.” (1 king 19:18) This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events that take place in the old testament. God was talking about remnants. It was God’s promise that no matter what kind of adversity or danger they see, that God will leave out people who would serve and love the Lord. 7,000 people were more than enough at the time of Elijah to once again establish the Kingdom of God. The reason why Paul is talking about Elijah is because he has faced similar circumstances (1 Corinthians 2:3) No matter how hard how scary a situation is, God’s promises and God’s vision will always come true. So Apostle Paul gives proof no matter what timeline they are in, there are always going to be people who would serve and love the Lord. Historical Proof (Verses 5-6) Lastly, Apostle Paul says even now there is a remnant chosen by grace. (verse 5) Even now.Whatever generation we are in, the people of God chosen by grace will always exist. It’s not the law or some good deeds. These are people who have been chosen by the grace of God. Verses 7-8 The people chosen by God, not Israelites by blood, would receive what Israel asked for. And that is to be chosen, to be saved, and to have the blessing of the birthright. However they could not receive these things and ended up being chosen through the grace of God from believing in Jesus Christ. In verse 7 when it mentions others, it refers to them in a negative way. They are the ones who were not chosen. They were hardened. And Apostle Paul said God gave them a spirit of stupor, eyes that could not see and ears that could not hear. Verses 9-10 uses one of David’s psalms. When he is talking about “their table” God is referring to the blessings towards the Jews, in other words, scriptures. But they kick out the Gentiles from God’s table of joy because they are close-minded, over-confident, and segregated. What was supposed to be a blessing becomes a curse (snare, trap, stumbling block, retribution). They must feel so much burden on their backs due to the heavy loads. Whether you are a Jew or a Gentile, God blesses those who have been chosen. This is God’s unchanging promise, God’s plan. This generation became a generation when we are not sure if there are true Christians. However, whatever generation we are in, God always has remnants who love the Lord with all their hearts. They need to understand that they were not chosen because of their efforts, their personality, or their good deeds. So there is no need to ignore those who haven’t been chosen or no need need to be depressed by the world. I pray that today, for us who are remnants here in this 21st century, that we will complete our mission of spreading the gospel and staying true to the word. Stand up and look at the mirror! That person is a remnant, chosen by God in the 21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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