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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새벽묵상 "양자됨"/"Adopted" (롬/Rom 8:12-17)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목회를 하다 보면 종종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목사님! 어떤 사람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구원의 확신도 있었는데 계속해서 범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나요? 아니면 천국에 못 가나요?

이 질문이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복잡한 신학적인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너희 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로마 교인들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예수를 구주로 고백한 사람도 그가 받은 구원이 취소가 되고 지옥에 갈 수 있다는 말인가요? 본문 13절에 기록된 말씀은 앞서 제가 종종 받는 질문과 동일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의 말대로라면 그렇다! 가 답변입니다.

그러면 더욱 큰 문제가 생깁니다. 성경이 그리고 바울 자신이 주장하는 신학의 핵심은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성도는 끝까지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견인의 교리인데, 바로 이 교리와 정면 충돌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구원 받았어도, 성도의 삶에 따라서 구원의 여부가 바뀔 수 있는 것이 되는 것이죠. 이에 대하여 총신대학원의 이한수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만일 믿는다고 하는 어떤 사람이 습관적으로 죄를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아

영원한 죽음에 이르렀다면, 그는 처음부터 중생한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저도 동일한 의견입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지만 지속적인 죄의 삶을 유지하는 것은 그 믿음이 거짓일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부터 중생하지 못한 가짜 믿음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육신대로 사는 것이 이러한 삶입니다. 그리고 그 삶의 끝은 죽음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이미아직 의 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미 구원을 얻은 자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는 삶의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는 이것을 고행정화Mortification라고 말합니다. 고행정화는 자기 학대도 금욕주의도 아닙니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악(13절,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본성과는 상반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빚쟁이 의식입니다.

성령에 빚진 자, 곧 성령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자로서 마땅히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식 말입니다.

14-17절 성령이 내주하는 자의 2가지 특권

사도 바울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자, 곧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의 2가지 특권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입니다. 사도 바울은 무서워하는 종의 영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았다 고 말합니다. 이것은 구원의 서정(순서) 가운데 양자됨 의 단계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아빠 아버지Ἀββᾶ ὁ Πατήρ (아바 호 파테르)는 아빠라는 의미의 아람어와 헬라어가 순서대로 배열된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이것은 이방인과 유대인이 모두 한 아버지를 모실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하나님께 아빠라는 호칭을 사용한 분은 예수님이 처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처럼,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녀 된 우리 역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믿음 좋은 며느리를 맞이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감명을 받고 교회에 갔습니다. 기도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며느리의 기도를 귀동냥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기도를 하는데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사돈 어른 감사합니다!” 시어머니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아직 며느리만의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16절에서 말하는 바가 이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입으로 증거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름으로 말입니다.

성령이 내주하는 자의 두 번째 특권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메시야의 영광스러운 세상 통치에 함께 참여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단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그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내일 본문에서 더 살펴 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 양자됨의 은혜와 상속자가 되는 은혜는 특권 중에 특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빚진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의지로만 한다면 아담처럼 우리는 실패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이 계십니다. 그 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할 수 있습니다!

톰 라이트Tom Wright는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누리는 아버지와의 깊은 관계적인 특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리 마음속 여러 생각이 우리 안에 있는 일반적인 의식이 흐름에서 나오는가 하면,

때로는 다른 어떤 곳에서 나오는 것 같은 생각도 있다. 곧 하나님의 사랑, 거룩함에 대한 우리의 소명, 힘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특별한 과제를 부드럽고도 강력하게 암시하는 생각들 말이다.

그리스도인 제자도의 핵심은 그러한 음성을 인식하고, 그 음성을 듣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다.

그 음성은 하나님의 영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소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이것은 자녀의 특권입니다.

때로는 내 생각을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내 안에서 들려오는 경험을 합니다. 자녀는, 제자는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그 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도 아버지와 깊은 대화의 자리로 나갑시다!

아버지! 오늘도 달콤한 당신의 음성을 자녀들에게 들려주시옵소서!


 

12 Therefore, brothers and sisters, we have an obligation—but it is not to the flesh, to live according to it. 13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flesh, you will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mis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14 For those who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are the children of God. 15 The Spirit you received does not make you slaves, so that you live in fear again; rather, the Spirit you received brought about your adoption to sonship. And by him we cry, “Abba, Father.” 16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17 Now if we are children, then we are heirs—heirs of God and co-heirs with Christ, if indeed we share in his sufferings in order that we may also share in his glory.

 In the pastoral ministry, I was often asked the following questions:

Pastor!  Someone confessed Jesus as Savior, and had the assurance of salvation, but he continued to sin. If he lived a life that was not pleased with God, can that person go to heaven?  Or can't go to heaven?

 While this question may seem simple, it actually contains a very complex theological principle.  In today's scripture verse 13, the apostle Paul says that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sinful nature, you must die. However, the problem here is that you are definitely Roman believers in Jesus Christ.  If so, is he saying that even those who have already confessed Jesus as Savior can cancel their salvation and go to Hell?  The words in verse 13 of today’s scripture are the same questions I often receive earlier mentioned.  As Paul said in today's scripture, yes! is the answer.

 Then there is even bigger problem.  The core of the theology that the Bible and Paul himself advocates is Doctrine of Perseverance that God predestined, elected, and saved by God to the end to heaven, which is in direct conflict with this doctrine.  No matter what, whether or not you are saved can change depending on the life of the saints.  Regarding this, Professor Lee Hansoo of Chongshin Graduate School said as follows.

 If someone who says he believes has habitually sinned, and he has not repent and reached eternal death, he is most likely not a regenerated (born-again) Christian from the beginning.

 I have the same opinion.  If you say you have faith, but keep a lasting sinful life, your faith is likely to be false.  It is a false belief that was not regenerated (born-again) from the beginning.  This is what the apostle Paul says to live according to sinful nature. And the end of that life is death.

 Our salvation is in a state of tension between already and yet.  Therefore, the saints must put to death the misdeeds of the body by the Spirit. This is different from claiming Action  Salvation.  It refers to a way of life that reveals your identity as the person who has already been saved.

 John Stott calls this Mortification.  Mortification is neither self-abuse nor asceticism.  It puts to death the evil (verse 13, misdeeds of the body) that exists within us.  This is contrary to our sinful nature.  Therefore, strong motivation is necessary, which is the debtor consciousness.

 It is the consciousness that we must live holy as those who owe to the Holy Spirit, that is, those who have been saved by the grace of the Holy Spirit.

Verses 14-17    Two privileges of the indwelling of the Holy Spirit

 The apostle Paul talks about two privileges of those who are indwelled by the Holy Spirit, who are guided by the Spirit of God.

First of all, it is the privilege of becoming God’s children.  The apostle Paul says that we received the Spirit of sonship, not the spirit of slave to fear.  This is the Adoption stage in the order of salvation.  So, saints can call out to God as Abba, Father.

Abba Father Ἀββᾶ ὁ Πατήρ (Avaho Pater) is a sequence of Aramaic and Greek, meaning father.  Augustine interpreted this to mean that both Gentiles and Jews would have one father.  Jesus is the first person to use the name Father to God.  Like Jesus, the Son of God, we, who have become children through the Holy Spirit, can also call God, Abba Father.

 A mother-in-law who had a good faith daughter-in-law was impressed by her daughter-in-law and went to church.  She wanted to pray, but she didn't know what to do, so she listen to daughter-in-law's prayer.  Then she prayed like this.  "Thank you, God, My daughter-in-law’s father (Mr. Sadon)!”  To the mother-in-law, God was still only the father of the daughter-in-law.  This is what the apostle Paul says in verse 16.  When the Holy Spirit indwells us, we testify with our mouths that we are children of God.  By calling God the Father.

The second privilege of the indwelling of the Holy Spirit is to be an heir of God with Christ.  This means that we will share in the Messiah's glorious reign of the world.  However, there is one condition.  In order to share the glory with Jesus, we must first suffer with him.  We will look into this further in tomorrow’s scripture.

 These two things, the grace of adoption and the grace of heir, are the privileges of privileges.  That is why we are debtors.  Therefore, as God’s children, we must put to death the misdeeds of body and live with the Spirit of God.

 Like Adam, we will fail if we do it on our own will. But, there is the Holy Spirit who dwells within us.  We can do it with Holy Spirit’s power!

 Tom Wright describes the privilege of deep relationship with the Father through the indwelling Spirit.

 The thoughts in our minds come from the flow of the general consciousness within us, however sometimes there are thoughts that seem to come from somewhere else.  That is, thoughts that softly and powerfully allude to God's love, our calling to holiness, and the special tasks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key to Christian discipleship is to develop the ability to recognize and hear such voices. That voice is spoken by the Spirit of God.

 It is the so-called listening to God's voice.  It is a children's privilege to have a deep conversation with the father. The experience that hears within me, something that goes beyond my thoughts. Children and disciples must hear His voice through the indwelling Spirit.  Today, let's go to the place for a deep conversation with Father!

 Father!  Please let your children hear your sweet voice agai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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