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내 심령을 쏟아버리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시편 141편은 다윗의 시 라는 제목이 있지만, 정확하게 다윗이 어떤 상황에서 부른 노래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압살롬의 쿠테타를 일으킨 시기인지, 아니면 다윗의 사울을 피하여 엔게디 동굴에서 그의 옷 자락만 잘랐던 시기인지 조심스럽게 예측할 뿐입니다.
본시는 개인의 탄원시로 분류할 수 있으며, 다윗의 간절함과 강력한 기도를 경험할 수 있는 시입니다.
1연 (1-2절) 주를 부름
1절 다윗은 먼저 하나님을 부릅니다. 내가 불렀으니 속히 오시라고 간구합니다. 또한 부르짖으니 내 소리를 들어달라고 요청합니다. 우리 집 막내는 종종 아빠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할 때는 그 작은 손으로 아빠의 턱을 잡고 자신을 향하여 아빠의 얼굴을 돌려 눈을 마주치게 합니다.
지금 다윗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절 다윗은 자신의 아침 저녁으로 하는 기도를 아침 분향과 저녁 제사에 비유합니다. 손 드는 것은 제사나 기도를 의미하는 비유법입니다. 직역하자면 나의 기도가 당신 앞에서 향기처럼 보이게 하소서 입니다. 성경은 성도의 기도를 향기[1]로 표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기도의 향기를 반드시 들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기도는 바로 이러한 믿음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들으시든지 말든지가 아니라 반드시 들어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2연 (3-5절) 악에서 떠날 것을 결단
3절 다윗은 여호와께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입술의 문을 지켜달라고 요청합니다. 악한 자들로 인하여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또는 그들을 험담하는 입술의 범죄를 하지 않을 것을 결단하는 것입니다. 지혜자들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의 중요함을 다음과 같이 교훈했습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잠 13:3)
4절 시인은 악한 자들과 함께 마음을 같이하고 공모하지 않을 것을 결단하고 간구합니다. 특별히 악한 자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얻게 된 진수성찬 מַנְעַמֵּיהֶֽם (만아메헴), 곧 그들의 맛 좋은 것들 을 결코 먹지 않게 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참으로 귀한 기도입니다. 보통은 눈 딱 감고 악인들의 범죄의 결과를 나누기를 원하는데, 다윗의 중심은 참으로 순결합니다.
이것은 시편 전체의 주제와 잘 맞습니다. 시편의 서론격인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라고 노래합니다. 시편 신학에서 진정한 복은 악인들의 진수성찬이 아닙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바로 복 있는 자(아쉬레이 하이쉬)[2]입니다.
5절 다윗의 위대한 신앙인격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를 직역하면 의인이 나를 치게 하소서 그것은 호의가 될 것입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치다(할람) 라는 의미는 책망하여 가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인이 다윗에 잘못을 지적할지라도 그것을 마치 귀한 손님의 머리에 붓는 기름처럼 귀하게 여기고 거절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지적하는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달게 받아들였습니다.[3] 매우 귀한 신앙의 자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 지적을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사용합니다.
3연 (6-7절) 악인이 심판 받음
5절 후반절부터 6, 7절은 해석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5절 후반절에 그들을 의인으로 볼 때는 다윗이 자신을 책망하는 의인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기도하겠다는 의미가 되고, 5절 전체와 잘 연결 됩니다. 그러나 그들을 악인으로 볼 때는 악인들이 다윗을 괴롭힐 때도 쉬지 않고 기도하겠다는 의미가 되고, 6절에 등장하는 그들(악인)과 잘 연결이 됩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재판관(솨파트, 통치자 또는 방백) 들이 바위 절벽 아래로 던져지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악한 지도자들에게 미혹 당했던 자들이 다윗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7절 후반절의 의미는 우리의 뼈들이 무덤의 입을 위하여 흩어졌도다 입니다. 이 구절에서도 우리 라는 인칭대명사가 해석을 어렵게 합니다. 우리가 과연 누구인가? 원문상 우리는 그들이라고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유명한 시리아역, 아랍역, 에디오피아 역본이 모두 그들이라고 번역합니다.
한마디로 본 구절은 악인들의 운명을 본인들 입으로 직접 노래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NIV는 본문을 악인들이 직접 말하는 것으로 처리하여 문장 앞에 They will say (그들이 말할 것이다)를 추가하였습니다.[4]
4연 (8-10절) 구원을 간구함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 구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구원을 간구합니다. 주기도문의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라는 기도가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다시 한 번 믿음에 근거한 간구로 기도를 마칩니다.
우리 삶에 수많은 사탄의 도전과 유혹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세상의 화려하고 풍성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숟가락만 얹으라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진짜 크리스천은 그 유혹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진짜 복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진짜 복이 무엇입니까? 아침과 저녁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새벽묵상을 읽으며 기도하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아빠 하나님의 턱을 붙잡고 나를 보라고, 내 말 좀 들어보라고 외치는 사람입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눈물 흘리는 사람입니다.
나는 세상의 진수성찬을 거부하는 아쉬레이 하이쉬 입니까?
오늘도 하나님이 나를 보며 외치실 소리를 기대합니다. 복되다! 그 사람이여~
[1]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5:8) [2] 복 있는 사람은 אשרי האיש (아쉬레이 하이쉬) 복되다! 또는 복이 있다! 그 사람이여 라는 의미입니다. [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삼하 12:13) [4] They will say, "As one plows and breaks up the earth, so our bones have been scattered at the mouth of the grave."
1 I call to you, Lord, come quickly to me; hear me when I call to you. 2 May my prayer be set before you like incense; may the lifting up of my hands be like the evening sacrifice. 3 Set a guard over my mouth, Lord; keep watch over the door of my lips. 4 Do not let my heart be drawn to what is evil so that I take part in wicked deeds along with those who are evildoers; do not let me eat their delicacies. 5 Let a righteous man strike me—that is a kindness; let him rebuke me—that is oil on my head. My head will not refuse it, for my prayer will still be against the deeds of evildoers. 6 Their rulers will be thrown down from the cliffs, and the wicked will learn that my words were well spoken. 7 They will say, “As one plows and breaks up the earth, so our bones have been scattered at the mouth of the grave.” 8 But my eyes are fixed on you, Sovereign Lord; in you I take refuge—do not give me over to death. 9 Keep me safe from the traps set by evildoers, from the snares they have laid for me. 10 Let the wicked fall into their own nets, while I pass by in safety.
Psalms 141 says it is a Psalm of David but we do not know exactly what kind of circumstance he was in when he wrote it. I can only speculate that it might have been written either during the coup of Absalom or when David cut off a piece of Saul’s robe in the Desert of En Gedi. We can classify this Psalm as a Psalm of pleading and we can feel David’s yearning and his powerful prayer.
1st Stanza (verses 1-2) Calling on God.
Verse 1. David first calls on God. He says, I call to you Lord so come quickly to me. And then he shouts out to, “hear me when I call you”. Sometimes my youngest, when he feels like I’m not really listening to him, takes his small hand and grabs on my chin and turns my head so that we will be looking at each other. This is what David is doing right now.
Verse 2 David compares his morning and evening prayers to morning incense and evening sacrifice. Lifting up of the hands are comparable to sacrifice or prayer. The literal translation is Let my prayer be like an incense to you. The bible expresses the prayer as incense.
David yearns for God to receive his morning and evening prayers of incense. Everyone should be praying with this kind of faith and trust in the Lord. Prayer is not like, “O I don't really know if God will hear me or not,” but prayer is when you put forth your faith and believe that God will answer your prayer.
2nd Stanza (Verses 3-5) Determination to flee the evil
Verse 3 David requests to set a guard over his mouth and keep with over the door of his lips. He is determined to not sin with his mouth. The wise gave this lesson on the importance of controlling your tongue.
Those who guard their lips preserve their lives, but those who speak rashly will come to ruin. (proverbs 13:3)
Verse 4 David was determined not to be involved with the wicked. He prays that he will not feast on their delicacies which the evildoers received through sin. It’s a very precious prayer. Normally you would just share with each other the results of sin but David’s foundation is very pure. This fits in with the theme of Proverbs very well. Psalm 1 says Blessed is the one who does not walk in step with the wicked. True blessings are not from feast of the wicked. The blessed (as-re-ha-si) is those who delight in the law of the Lord, and who meditates on his law day and night.
Verse 5 We can see David’s ultimate spirituality in this verse. When he says “Let a righteous man strike me- that is a kindness”, he is saying, “Righteous man, please strike me, That will be a favor towards me. When it says strike, this means in Hebrew to reproach and teach. Even if David’s wrong was pointed out by a righteous man, he will not receive it like a oil on his head, very precious, and not refuse it.
And he actually did receive it well when prophet Nathan came up to David and pointed out his sin. It’s a very good posture for Christians. Most people hate when someone else points out their mistake. But a wise person will receive it and try to better himself.
3rd Stanza (verses 6-7) The wicked receiving judgment
From the latter part of verse 5 to 7, it is difficult to interpret. When you translate “those people” to righteous people, it gives the meaning of when the righteous points out David’s sin and they are burdened by its David will pray night and day. But when you translate”those people” to the wicked, it translates to for my prayer will still be against the deeds of evildoers. It connects with verse 6 well. The wicked will see their own judges be thrown off a cliff. And the people who were confused by the wicked will stand firm as they listen to the voice of David.
Verse 7 The last part of the verse translates to our bones our have been scattered at the mouth of the grave. Also in this verse “Our” is hard to interpret. Who is our. Looking at the sentence structure our can be translated to those people. And a lot of famous translations (Ehiopian, Syrian) translates tho “Those people”. To keep it short, this verse is a scene where the wicked see what is going to happen and sing about their fate. And that’s why in the NIV, they translated to the wicked said themselves, so they added in the beginning of verse 7, They will say.
Fourth Stanza (verses 8-10) Praying for salvation.
David once again asks and seeks salvation. It reminds me of “Please deliver us from evil” from the Lord’s prayer. I would like to close with a prayer as we we yearn for God with our faith.
In our lives there are a lot of tests and temptations from Satan
The world tries to tempt us with this big feast
But christians those who turn down temptations.
Because we know where our true blessing is.
What is true blessing? to look at the word day and night.
Reading this morning devotional and praying is the true blessing.
Blessed is the one who grabs on to Father God’s chin and shouting, “Please look at me, listen to me”
Blessed is the one who at night before one goes to bed, looks over the day and shed tears.
We are then blessed who turn down the feast from the world.
Today, I anticipate, to hear what God has to say for us. He is so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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