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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새벽묵상 - 강하고 담대하라 (신31:1-13)



(1) 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4) 또한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옥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5)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명령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라

(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7)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신명기 31장부터 34장은 모세오경의 전체 결말 부분이며, 동시에 신명기의 결말이기도 합니다.

신명기 31장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리더십 이양과 율법의 기록과 보존에 대한 것이 중심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먼저 백성들에게(1-6절),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7-8절), 그리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9-13절) 명령하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성들에게(1-6절)

모세의 나이는 120세이지만, 죽기 전까지도 전혀 기력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1] 모세는 아직 정정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먼저 가나안 땅을 정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여호수아가 따르고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따르면 됩니다.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면 모세는 이 문장을 주어만 바꾸어 동일하게 반복합니다.

여호와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 앞에서 건너가실 것이다(3a절)

여호수아가 당신들 앞에서 건너갈 것이다(3b절)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사역이라는 것과 40년 동안 모세를 사용하신 것처럼 이제 여호수아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약속의 증거는 이미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친 사건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모세는 명령합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6절) 그런데 말이 쉽지 이런 위로나 격려가 얼마나 공허할 때가 많이 있습니까? 하지만 이스라엘이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근원적인 이유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6b절)

이 사실을 진실로 믿기만 한다면 이것은 정말로 대단한 약속입니다. 인간이기에 때론 위축되고 약해질 때도 있겠지만, 그 때마다 다시 이 약속의 말씀으로 돌아온다면 분명히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7-8절)

모세는 이제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이취임식을 합니다. 모세는 안수를 통하여 지혜의 영과 지도자의 권위를 그대로 위임합니다.[3] 이제 모세에게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여호와께서 앞서 가시며 여호수아를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백성들에게 했던 동행의 약속을 하십니다. 여호수아 역시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곧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는 것입니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9-13절)

이제 모세는 율법을 써서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에게 전달(9절)합니다.

여기서 율법(토라) תּוֹרָ֣ה 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지만, 대체로 신명기 12-26장 또는 신명기 전체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모세가 율법을 기록했다는 직접적인 언급 “모세가 율법을 써서” 는 이곳이 처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 레위인들과 제사장은 한가지 더 중요한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기록된 말씀에 대한 관리의 책임입니다. 이미 언약궤 안에는 하나님이 직접 주신 율법을 보관하고 있었고, 그 책임이 레위인과 제사장들에게 있었습니다. 이제 거기에 기록된, 곧 성문화된 하나님의 말씀까지 부여 받습니다. 너무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큰 특권에는 큰 책임 따릅니다.

이제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매 안식년 초막절[4]마다 남녀노소,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모든 백성들에게 기록된 말씀, 곧 율법을 듣고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율법을 지켜 행하도록 해야(12절)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은 세대를 거쳐(13절) 이어져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이러한 언약을 잊고 불순종한 결과 결국에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갑니다. 70년이 지나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정착하면서 학사 에스라는 수문 앞 광장에서 바로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와 읽기 시작합니다. 알아들을 만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 앞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오랜 시간 말씀을 낭독했지만 백성들의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느 8:8-10)

이것이 말씀의 힘입니다. 말씀을 듣는 모든 백성이 울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의 위기는 말씀을 읽고 듣지 않음에 있습니다. 말씀이 들려지면 가슴을 칩니다. 그러면 눈물이 흐릅니다. 말씀으로 말미암아 돌이키고, 여호와를 찾으며 그를 기뻐할 때 그것이 우리의 힘이 됩니다.

모세의 눈물 어린 마지막 권면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자녀가 됩시다. 그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1]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신 34:7) [2]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신 32:51)   한편 송병현 교수는 므리바 반석 사건과 더불어 가데스바네아 정탐꾼 사건 때 하나님께 아뢰지 않고 장탐꾼을 보내고 잘못 지도한 것에 대한   연대책임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신 34:9) [4] 초막절에 대한 것은 20200511 새벽묵상 - 절기(節氣)의 은혜 (신16:1-17) 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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