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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새벽묵상 - 들어와도 복, 나가도 복 (신28:1-6)



신명기 28장은, 특히 1-14절은 기독교인들이 너무 좋아하는 성경 말씀입니다.

예전 교회 장로님들 대표기도 가운데 아마도 한 두 번은 들어 보셨을 구절이 이곳에서 인용되었습니다.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게 하시고 (6절)

대적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물러가게 하시고 (7절)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게 하시고 (12절)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13절)

참으로 얘기만 들어도 가슴 벅찬 축복들입니다. 정말로 한사랑교회 성도들이 이러한 축복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2가지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먼저는 현세적이고 물질적 축복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이 말하는 축복들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세적이고 영적인 축복입니다. 둘 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맞습니다.

또한 두 축복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반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영적인 축복을 받은 사람의 축복이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으로도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영혼이 건강한 자가 육체도 건강한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것이 결코 영적인 것을 앞설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현세적, 물질적인 축복을 받았다 하더라도 영적인 축복, 곧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이 없다면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반대로 현세적인 모든 것을 잃었다 하더라도 예수님만 꼭 붙잡고 있다면 그는 모든 것을 소유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이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신 말씀의 교훈이 이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계시가 완성되지 않은 고대사회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을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 소유, 자녀 등으로 가늠했습니다. 하지만 계시가 완성된 은혜의 시대에는 이제 물질적, 현세적인 것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가늠하기 보다는 내세적, 영적인 것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사실 구약의 핵심도 결국 동일합니다. 눈에 보이는 복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복을 받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복을 주시는 그 하나님을 소유했느냐, 그렇지 않느냐, 복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인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은 복을 1-14절까지만 말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4배의 구절(15-68절)이 저주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14절까지만 읽습니다. 나머지 4배에 가까운 말씀은 무시합니다. 중요한 것은 복이냐 저주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 본문은 축복과 관련된 서론(1-2절)과 6가지 축복(3-6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일 살펴볼 본문은 6가지 축복에 대한 상세한 설명(7-13절)과 결론(14절)으로 구성됩니다.

축복의 서론(1-2절)

우리말 성경에는 없지만 원문이나 영어 성경을 보면 if 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전적인 순종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만 한다면 뒤에 열거하는 6가지 축복은 받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6가지 축복(3-6절)

열거된 복은 6가지이지만 의미상 반복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6가지 복을 정리하자면 언제, 어디서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3절에서 성읍은 다운타운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소문이 빠른 곳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입에서 입으로 전할 정도로 공개적인 복을 주십니다. 반면에 들에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하나님의 복은 그치지 않습니다.

4절의 자녀와 토지 소산, 짐승의 새끼의 축복은 의술이나 목축업이 과학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아주 중요한 축복입니다. 인간의 출산이나 짐승의 출산에서 산모나 아기, 짐승의 새끼가 사망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인데, 그러한 부분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약속하십니다. 실제로 야곱의 경우 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을 할 때 이러한 은혜를 경험합니다.[1]

5절의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의 축복은 먹을 양식에 대한 축복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6절의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것에 대해서 어떤 학자는 전쟁에서 승리할 것에 대한 의미로 해석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어느 곳에 있든지 장소를 불문하고 복을 주실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6가지 축복은 장소불문하고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 의식주와 자녀, 그리고 모든 소유와 비즈니스에까지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도 보장하시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축복 너무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이러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에 모든 것을 담아 두셨습니다. 십자가는 구원이요, 축복이요, 생명인 동시에 심판이요, 저주요, 영벌입니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르리니 (2절)

십자가의 은혜는 우리의 삶에 전 영역에 미칩니다. 이미 주신 영육간의 축복 우리 모두 받아 누립시다!

[1]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창 31: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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