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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새벽묵상 - 라이언 일병 구하기 (신20:1-9)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하고 톰행크스가 주연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1998)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 처음 30분간의 전투신은 전쟁 영화사의 한획을 긋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새로운 촬영기법으로 마치 전쟁터 한 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실감나게 찍은 장면은, 실제 참전 용사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그 때와 다른 건 냄새 뿐이었다 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라이언 가문에 4형제가 있었는데 모두 전쟁에 참전합니다. 그런데 막내 아들 라이언 일병을 제외하고 세명의 형들이 전사합니다. 미 육군참모총장은 이 사실을 듣고 마지막 남은 막내아들이라도 살려서 집에 보내라는 명령을 내리고, 미 국방부는 육군 레인저 부대의 밀러 대위(톰 행크스 역)를 지휘관으로 한, 총 8명의 라이언 일병 구출팀을 파견합니다. 결국 구출팀은 많은 희생을 치른 후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밀러 대위가 라이언 일병을 구하고 죽어가며 라이언 일병에게 말하는 대사가 전후 세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제임스… 값지게 살아라, 값지게 Earn this... Earn it,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될 최악의 것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타락한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죄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류의 죄악의 전쟁의 역사 가운데 개입하시며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라이언 일병의 어머니와 같은 가련한 여인에 대한 긍휼도 잊지 않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에 대한 규례입니다. 먼저 전쟁에 앞서 제사장이 백성들을 독려(2-4절)합니다.     

그리고는 백성 지도자가 백성들 가운데에서 병역 면제자를 구별(5-8절)하여 냅니다. 

그리고나서 군대 지휘관들에게 백성들을 인수인계(9절)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1-4절)

제사장은 수많은 적들과 대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수많은 말과 병거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마음에 겁을 낼 필요도 없고, 떨거나 놀랄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행하시며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적들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기 떄문입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 17:47)


다수가 유리하고 강한 무기를 가진 자가 유리한 것은 일반적인 전쟁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민감하게 개입하는 전쟁터는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인류의 전쟁사 가운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경우를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1  그 이유는 다윗의 믿음의 고백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병역 면제자 (5-8절)

모세는 제사장이 전체 백성을 대상으로 격려를 마쳤으면, 이제 책임자2 전쟁에서 면제될 대상을 선별하여 냅니다. 그 대상은 총 4부류입니다. 먼저 새 집을 건축하고 준공식을 하지 못한 자, 두 번째로 포도원을 만들고 과실을 먹지 못한 자, 세 번째로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자, 마지막으로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 입니다. 

처음 3가지 경우는 특별한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만일 이들이 전쟁에 나가서 전사한다면, 아무리 이스라엘이 전쟁에 이겨도 그들은 마치 저주를 받은 것처럼 됩니다.3 실제로 하나님은 불순종하면 그러한 저주를 내리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네가 여자와 약혼하였으나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같이 동침할 것이요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에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포도원을 심었으나 네가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며

(신 28:30)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집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와 같은 경우는 아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서 오히려 전쟁에 방해가 되는 존재입니다. 당연히 돌려보내야 합니다. 장기에서 차(車) 떼고 포(包) 떼면 장기는 뭘로 두냐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본문을 보면서 그런 질문을 할 것입니다. 도대체 소는 누가 키우나? 

전쟁은 누가 하나? 그러게 말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 2가지를 알려주십니다.


첫 번쨰로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매우 섬세하시며 자상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피할 수 없는 전쟁의 목적도 평화과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물론 딜레마이고 모순이지만 서두에 말한 것처럼 전쟁은 죄악된 인간사에 피할 수 없는 악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활용해서라도 인생이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두 번째로 전쟁은 얽매일 것 없는4 용감한 믿음의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들입니다. 이제는 영적인 가나안 전쟁 시대입니다. 세상과 권세와 정사들과의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영적인 전쟁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용사, 기드온과 300용사가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사사로운 것에 얽매이지 않고 믿음의 담대함으로 승리하는 다윗, 기드온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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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해전사에 기록되어 있고 수많은 해군에서 롤모델로 배우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은 조선의 13척의 배로 일본의 300척 이상의 배를 격침한    해전 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전투입니다. 바다의 골리앗과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히브리어 쇼테르 שטר 는 서기관, 감독관, 집행관 등의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은 The officers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로 치자면 군인을 모집하는 집정관으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성의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3 학자들은 이러한 경우를 무익 저주(futility curse) 라고 하는데, 성경 뿐 아니라 고대근동의 여러 문화에서도 발견됩니다.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딤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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