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20200420 새벽묵상 - 너는 알라 (신7:1-26)



1866 년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토마스 선교사는 상선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에 도착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조선의 포졸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죽기 직전 자신을 창으로 찌른 졸병에게 자신의 성경을 전해줍니다. 

1899 년, 토마스 선교사가 조선 땅에서 순교한 지 33 년이 지난 어느날 마펫 선교사 앞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 이런 간증을 합니다.  

목사님, 저는 이제 더 이상 이대로는 못살겠습니다. 제가 토마스 선교사를 죽인 박춘권입니다.

그때 그가 죽어가면서 제게 주었던 작은 보따리가 있었는데, 그것은 성경책이었습니다.

그것을 읽고 제 마음에 찔려서 이렇게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성경을 읽은 박춘권은 말씀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됩니다. 

그 뿐 아니라 토마스 선교사는 대동강에서 500 여권의 성경을 배포했는데, 그 중 일부를 박영식이라는 평양감청 경비가 가져가 여관 벽을 도배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 후 사방이 말씀으로 도배된 방에서 쉬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역사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본격적인 선교는 1885 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1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업적은 다 기록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2

그 언더우드를 조선에 보낸 미국의 교단이 미국장로교회교단 Presbyterian Church (USA)입니다. 

그런데 미국장로교회 교단은 2010 년 동성애자를 성직(聖職)에 임명하였으며,  

2015 년 3 월 18 일에는 교단 헌법에 명시되어 있었던 결혼을 성경이 가르치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 대신 두 사람의 결합으로 바꾸어 동성애자의 결혼을 허용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연방대법원으로 하여금 동성결혼허용을 판결하도록 힘을 실어준 셈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 신실했던 교단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보다 더 관대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이 경고하는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지 말아야 일 3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가나안 7 족을 진멸할 때 어떤 언약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 말 것(2 절) 

헤렘 전쟁을 의미합니다. 이미 새벽묵상을 통해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인권, 인간 존엄을 이유로 인간이 하나님보다 관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권도 존엄도 없습니다. 모든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두 번째 그들과 혼인하지 말 것(3 절) 

결혼은 하나님이 직접 제정한 법이고, 직접 만드신 유일한 공동체입니다. 인간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바꾸거나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숭배하는 자들과 가정을 이루면 하나님을 잃어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불신자와 결혼하여 전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너무 많이 있습니다. 특별한 전도의 사명이 없이는 구태여 모험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 우상 숭배하지 말 것(5 절)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관대하여 그들의 삶까지 받아들이면 이런 우상숭배의 죄악을 범하게 됩니다. 

동성애와 같은 문제도 동일합니다. 물론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우리 자신과 동일한 죄인으로 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존재로 봐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의 방식까지 옳다고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앞선 관대함을 베푸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내가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판단을 내리는 가장 무서운 죄악의 우상숭배인 셈입니다. 

동성애자가 삶을 회개하고 돌이킨다면 얼마든지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성애를 옳다고 주장하는 자는 목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씀하는 바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성민(聖民)”으로 택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숫자가 많거나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희는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6 절)가 선택의 이유입니다.  

성민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상과의 구별된 삶을 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가나안에서 말씀에 순종만 한다면 “인애”를 베푸실 것을 약속하십니다(12 절). 

그들이 받을 축복은 물질의 축복(13-14 절)입니다.  

또한 건강(15 절)의 축복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는 축복(16-19 절)도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너는 알라”고 강력하게 명령합니다!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하나님은 반드시 상을 주시는 분이고, 또한 벌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선악의 심판(9-10 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저 내 생각대로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이 없는 분이 아니야!” 착각하면 안됩니다. 

“너는 알라!” 정확하게 말씀 하십니다. 권선징악(勸善懲惡) 입니다. 

바로 우리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                                           

1 언더우드 선교사는 그의 편지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절에 이곳에 도착했다. 이 날 사망의 빗장을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이 얽매여 있는 굴레를 끊으사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해 주옵소서.” 

2 언더우드는 의료선교사인 부인과 함께 고아원과 고아학교인 구세학당을 설립했고, 초대성경번역위원장을 맡아 선교사와 외국인들을 위해 직접 영한사전, 한영사전, 그리고 한국어문법서 등을 만들고 출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경신학교와 연희전문학교, 기독교서회를 설립하는 등 교육 사업에 매진했고, 1887 년 조선 첫 개신교 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설립해 복음 전파에도 힘썼습니다.  

3  20200328 [새벽묵상] 선악의 기준이신 하나님 (신 2:26-37) 을 참조해 주세요. http://hansaranglove.com/?article=notice&category=&p=read&read=89&page=2&where=&keyword=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