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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새벽묵상 - 풍요로울 때 잊지 말아야 할 것 (신6:10-19)



어제 한국은 총선을 마쳤습니다. 놀라운 것은 COVID-19 사태 중에도 20 년 만에 최고 투표율인 전국 

평균 66.2% 라는 놀라운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BBC 나 미국 CNN 같은 외신은 질서 정연하게 

방역을 하며 투표하는 모습을 앞 다투어 보도하며, 전 세계에 펜데믹 상황에서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로 들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유롭고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자 세계의 본보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경제, 문화, 의료, 자동차, IT 등 어느 것 하나 세계의 관심을 

받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크고 작은 문제도 많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는 - 조금 과장해서- 한국을 배우고 찬양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 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땅 덩어리도 작은 나라가 세계 Top10 에 드는 대국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한국전쟁을 전후한 전쟁세대의 수고와 희생 덕분입니다.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조상들의 노고와 나라사랑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는 우리가 누리는 것의 대부분이 조상들이 뿌린 씨앗의 열매인 것은 인정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된 근본적인 요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인천상륙 작전과 같은 너무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춘 도움의 손길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도 출애굽 2 세대에게 동일한 교훈을 합니다. 풍요로운 가나안 땅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조상님들 덕분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약속을 하신 것을 이제 이루어주시는 것 입니다. 그런데 조상님들 역시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의 수혜자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10-11 절에 자세하게 묘사됩니다. 물론 정복전쟁을 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성읍, 집, 우물, 포도원, 감람나무 등 이스라엘이 세우고 파고 가꾸지 않은 것을 얻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불로소득(不勞所得, unearned income)1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불로소득’해도 되나요?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대인 성경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살후 3:10)


분명히 열심히 일하고 그 땀의 대가를 누리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여기서 하나님이 말씀 하는 것은 우리가 ‘불로소득’을 추구해서는 안되지만,  

하나님께서 그러한 불로소득(?) 은혜를 열심히 사는 자들에게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 대가 누리는 것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많이 경험하지 않습니까? 농부가 아무리 열심히 씨를 뿌려도 풍년, 흉년을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성실하게 일한 정당한 대가를 누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내가 한 것보다 더 많이 주시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해서 지금의 것들을 누린다는 착각은 금물입니다. 그 착각을 자기 의(義)라고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풍요로운 삶 가운데 “착각”할 것을 경계합니다. 

한 마디로 잘 나갈 때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잘 나갈 때, 풍요로울 때도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으로만 맹세 

(13 절)해야 합니다. 어제 살펴봤던 “쉐마”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16 절)

과거의 사건을 통해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모세는 ‘맛사’2에서의 

사건을 거론하며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풍요롭고 잘 나갈 때는 마냥 좋다가 조금의 

어려움이 오면 쉽게 불평하고 불만을 터트리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입니다.  

종종 삶에 순간순간 어려움이 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해야 합니다(17-19 절) 

삶의 기준이 무엇인가의 문제입니다. 나의 인생 철학, 주관, 도덕, 세태풍조, 경험이 기준이 되면 망합니다.  

선하고 착한 일의 기준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입니다.  

나의 삶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우리 조국과 공동체는 어떤 상황입니까? 

풍요롭고 순조로운 상태인가요? 혹은 갑자기 어려움이 몰려와 마실 물이 없는 상태인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 합니다. 


일이 잘되어 갈 때는 기뻐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는 생각하라.

하나님은 행복도 주시고 고난도 주시므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사람은 알 수가 없다

(전 7:14, 현대인의성경)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만이 우리 삶의 기준이고 전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주인입니다. 

잘 나갈 때도, 어려울 때도 절대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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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로소득(不勞所得, unearned income)은 노동의 대가로 얻는 임금이나 보수 이외의 소득을 말합니다.  

  이자, 배당, 임대료 등의 투자 수익, 유가 증권이나 부동산 등의 매매 차익 등을 포함하는 재산 소득 외에, 상속, 연금, 복지 등을 포함합니다. 

2 맛사유혹, 시험이라는 의미로 약 39 년 전, 출애굽 1 년 2 월 말경 호렙 산 근처 르비딤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자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시험한 사건을 말합니다. (출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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