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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새벽묵상 - 예수님이 보여준 기도 (막14:32-42)



주기도문은 예수님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 6:9)고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반면에 

겟세마네의 기도는 기도에 대한 여러 가지 면을 보여주심으로 기도에 대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때와 장소 

지금 예수님의 상태는 어떤 상태인가요? 34 절을 보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요즘 우리들이 쉽게 사용하는 말로 ‘멘붕’이 왔다는 말입니다. 사실은 그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계십니다. 나는 “심히 고민하여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무엇을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기도는 평소에도 해야 하지만, 심히 고민하여 도저히 벗어날 방법이 없는 위기의 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위기의 순간에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이심을 믿고 기도하는 행위로 표현됩니다(36a 절). 

나는 위기의 순간에 어떤 행동을 합니까? 기도를 먼저 하십니까? 인간적인 방법을 구하십니까? 

기도할 때는 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 공간을 택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1 동산을 기도의 장소로 택합니다. 평소에도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던 감람산 기슭입니다. 나의 겟세마네 동산은 어디입니까? 

기도의 동역자 

예수님은 기도하러 가시면서 8 명의 제자들에게 “여기 앉아 있으라”(32 절)고 하십니다. 편히 자며 쉬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도움을 요청하신 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수준은 아직 그렇습니다. 

반면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따로 데리고 가시며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심정을 나누며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깨어있으라’는 헬라어로 ‘그레고레이테’인데 그 의미는 ‘경계하라’, ‘마음을 흐트리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단순히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예수님을 위하여 합심하여 기도하라는 의미(37-38 절)입니다.  

한 사람으로서는 당해 낼 수 없는 공격도 두 사람이면 능히 막아낼 수 있으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전 4:12) 

영적인 세계도 동일한 원리가 작동합니다. 한 사람의 기도보다는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은 훨씬 

강력한 능력을 발휘합니다.2 나는 누군가의 기도 동역자입니까? 나에게는 기도의 동역자가 있습니까? 

새벽에 눈 비비고 일어나서 TV, IPAD 앞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기도의 자리로 나오는 여러분이야 말로 기도의 용사요, 기도의 동역자입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와 기도를 방해하는 것들 

소위 수제자급에 속하는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지만 그들은 단 한 시간도 예수님과 함께 기도할 수 

없는 나약한 영적인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런 제자들을 보시며 예수님은 안타까워하며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38a 절)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사실 예수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사탄의 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그날 밤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러야 했던 대가를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철저한 실패입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삶이 기도요, 우리의 호흡이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38 절) ‘마음’은 ‘프뉴마’이며, ‘육신’은 ‘사르크스’입니다. 영혼과 육신을 대조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선한 것을 영적인 것을 원하지만, 죄성을 가진 몸 뚱아리는 쉽게 육신적인 것을 따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 역시 이러한 문제로 깊은 고민을 합니다. 얼마나 그 싸움이 심했는지 바울은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2-24)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이 너무 피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바쁜 일상 가운데 시간을 

확보하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가장 먼저 우선 순위를 가지고 기도의 시간, 말씀의 시간, QT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 쉽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기도의 시간을 다른 시간으로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운전을 하고 LA 간다고 생각해봅시다. 아무리 빨리 가야하고 가는 길이 힘들다 하더라도  

우리는 GAS Station 을 그냥 지나쳐서는 결코 LA 에 도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쁘고 힘들고 시간이 없다고 GAS Station 을 그냥 지나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나는 어리석은 자입니까? 지혜로운 자입니까? 

영혼의 GAS Station 는 기도의 시간이요, 말씀의 시간이요, QT 시간입니다. 

제자의 길, 십자가의 길은 결코 “기도”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로 끝까지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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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루살렘 동쪽으로 1.2km(0.8mile) 떨어진 감람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동산입니다. 히브리어 ‘가트 쉐마니’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이며, 그 문자적 의미는 ‘기름 짜는 틀’, ‘기름 짜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눅 22:44 에는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치 기름을 짜듯 모든 신경과 정신을 집중하여 기도했던 모습과 가장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2 기도 동역자의 중요함은 출애굽기 17 장 아말렉 전투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출 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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